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로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하한솔(성남시청)이 2024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사브르 남자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불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하한솔은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세바스티안 파트리스(프랑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13-15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16강전에서 송은균(대구광역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둔 하한솔은 8강에서 록 헤잉 로이스 챈(홍콩)을 15-9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마테오 네리(이탈리아)와 팽팽한 승부 끝에 15-14로 승리한 하한솔은 결승에서 파트리스를 만났다. 결승전 초반 파트리스와 접전을 펼친 하한솔은 경기 막판 연속 실점하며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하한솔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출전자 후보로 막판까지 거론됐으나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 펜싱협회는 세계랭킹과 코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올림픽 파견 선수를 추렸고,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간판급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신예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을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했다. 하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최소빈 발레단의 창작발레 ‘원경왕후’를 선보인다. ‘원경왕후’는 2021년부터 용인문화재단이 순수예술 단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중 필수 프로그램 우수 레퍼토리로 기획돼 추진되는 공연이다. 최소빈 발레단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되었으며, 이어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도 선발돼 용인의 대표 기초예술 창작・발표 단체로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변의 시기, 새로운 왕조 조선을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이방원과 그의 아내이자 정치적으로 가장 가까운 조력자 ‘원경왕후’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사랑을 그린다. 이성계, 정몽주 등 역사적 실존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최소빈 발레단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가려 한다. 주요 배역은 발레단의 단장인 최소빈이 ‘원경왕후’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
수원특례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4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특례시체육회는 지난 18일 수원시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종목단체장, 종목별 선수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했다. 체조, 탁구, 게이트볼 3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이날 수성고에서 열린 배구를 시작으로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15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킥복싱 종목은 5월 25일 매탄다목적체육관, 그라운드골프 종목은 5월 29일 서수원칠보인조잔디구장, 줄넘기는 7월 27일 수원시민회관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박광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는 수원시민의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체육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이며 “올해는 21개 종목이 개최되는 종합대회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수원체육인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소통할 때 우리는 더욱 건강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면서 “수원시체육회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수원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용인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16일 대전시 유성구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전에서 양평군청을 종합전적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MG새마을금고 씨름단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용인시청은 경북 의성군청을 4-2로 제압한 양평군청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용인시청은 첫 경기에서 김윤수가 상대 박권익과 밀어치기로 한 판씩 주고받은 뒤 세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기선을 잡았다. 두번째 경기에서 이상엽이 오성호와 접전 끝에 1-2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용인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박민교가 상대 이국희를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제압, 2-1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용인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김동현이 양평군청 남영석에게 경고승과 왼덧걸이 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1로 달아났고 다섯번째 경기에서 유환펄이 상대 김훈민을 밀어치기와 안다리고 따돌려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한라장사에 오른 박민교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민속씨름 한라급(105㎏급) 신흥 강자’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통산 4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15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김무호(울산 울주군청)를 3-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민교는 16강에서 황재원(태안군청)을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한 뒤, 8강전에서 한창수(전북 정읍시청)를 들배지기와 안다리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박민교는 준결승에서 박정의(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잡채기와 들배지기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장사결정전에서 김무호를 만난 박민교는 첫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들어잡채기로 승리를 거둔 뒤 둘째 판에서도 김무호의 들배지기를 버텨낸 뒤 빗장걸이로 상대를 제압해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박민교는 세번째 판에서 김무호와 함께 수 차례 기술을 주고받은 뒤 들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경기 후 박민교는 "그동안 조부모님께서 경기장에 오셨을 때 우승을 한 적이 없었다"며 "이번 대회에 관람 오신 조부모님 앞에서 우승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교는 올 시즌에만
성남시새마을회는 지우병원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지우병원에서 성남시새마을회 방영기 회장, 고윤식 협의회장, 권오금 부녀회장, 최종관 직장회장, 송영천 문고회장, 지우병원 권순만 병원장 및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영기 회장은 “지우병원과의 업무협약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와 가족들이 경험이 풍부한 병원 의료진분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좋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우병원 권순만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공동의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으로 2000여 성남시새마을지도자와 그 가족들은 질병 및 상해 등 진료 전 상당 및 예약지원, 상급병실 지원 등 많은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전통시장을 예술과 함께 활성화시키기 위해 조성된 지동예술샘터가 시장과 작가의 협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동예술샘터 레지던시의 입주작가 6명의 작가가 창작한 작품들을 지동예술샘터 전시장에서 6개월 동안 선보이는 ‘여섯 개의 파도’ 전시와 전시 방문을 인증한 관람객들에게 작가들이 직접 만든 손가방 꾸미기 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전시 ‘여섯 개의 파도’는 입주 작가 6인이 한 달에 한 명씩 작품들을 선보이는 릴레이 형식이며 5월 김효정 작가를 시작으로 6월 하므음, 7월 권정옥, 8월 강선형, 9월 윤지영, 10월 박영아 작가 순으로 진행된다. 지동예술샘터와 지동시장을 방문하고 전시 관람 인증샷과 지동시장에서 음식이나 물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구글폼으로 첨부하면 입주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와펜으로 손가방을 꾸릴 수 있는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지동예술샘터 입주작가와 지동시장의 협업 프로젝트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기획프로젝트를 26일까지 부천 전역에서 진행한다. 문화도시 시민기획단이 직접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친숙한 일상 속 공간에서 시민을 환영하는 14개의 프로그램 ‘시민환영테이블’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주제는 ▲감정 표현 ▲독서 ▲일상 활력 ▲인생 노하우 ▲맞춤 정보 설명회 등이며, 예술인, 시니어, (예비) 작가, 주민자치회 등 다양한 대상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사업과 시민위원 활동이 궁금했던 시민들을 위해 시민위원 가입 방법과 문화도시 부천 온라인 플랫폼인 도시플랫폼B 이용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시민교류테이블’에 선정된 32개팀의 대화모임도 시작됐다. ‘시민교류테이블’은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활동 주제를 정하고, 대화 모임을 만들어 도시 안건을 해결할 방안을 이야기 나누고 실험하는 사업이다. 대화모임은 ▲미래세대 ▲사회적 배려 ▲문화 예술적 먹고사니즘 3가지 주제로 오는 6월까지 두 달간 운영된다. 또 6월 15일에는 복사골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문화도시 시민회의’를 통해 32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는 각 대화 주제
이상연(29·수원특례시청)이 제2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남자일반부 73㎏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상연은 14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73㎏급 용상 3차 시기에서 196㎏을 들어올리며 한국 기준기록(195㎏)을 1㎏ 넘기며 김정민(전북 진안군청·173㎏)과 박건구(고양시청·168㎏)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이상연은 앞서 열린 인상에서도 150㎏을 성공시켜 정수민(대전시체육회·140㎏)과 박건구(135㎏)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6㎏을 기록하며 김정민(307㎏)과 박건구(303㎏)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완성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 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73㎏급 용상 기준기록을 195㎏으로 정했다. 남자 73㎏급 용상 기록은 5년 넘게 아무도 깨지 못했지만 이날 이상연이 1㎏을 넘겼다. 이상연은 지난 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대회 남자 67㎏급에서는 182㎏을 성공시켜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한국 신기록을
여시우(평택 에바다학교)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여시우는 14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역도 남자초등부 60㎏급 지적 OPEN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여시우는 스쿼트에서 100㎏을 들어올려 이근우(충남·65㎏)와 김민준(부산·3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데드리프트에서도 100㎏으로 이근우(85㎏)와 김민준(4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시우는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합한 파워리프트종합에서도 200㎏을 기록하며 이근우(150㎏)와 김민준(75㎏)을 압도, 3관왕을 완성했다. 전남 광양시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김재훈(용인 고림중)은 남중부 자유형 100m S14(지적) 결승에서 59초13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고정엽(용인 서천중), 김진헌(용인 포곡중), 김규민(오산 원일중)과 팀을 이뤄 출전한 초·중·고등부 200m 계영에서 1분54초95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자유형 100m S14(지적)에서는 이도건(수원 광교호수초)이 1분10초74로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자유형 100m S7~S8(뇌병변)에서도 하다은(파주 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