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2022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평균 연봉 신기록이 나왔다. KBO는 21일 ‘2022시즌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을 공개했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27명의 평균 연봉은 1억 5,259만원으로 집계돼 지난 2019년 기록한 종전 최고 평균 연봉(1억 5,065만원)을 194만원 넘어섰다. 이는 2019년 평균 연봉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KBO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의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비 FA 선수들의 다년 계약이 다수 성사되면서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KBO는 또 지난해 억대 연봉 선수가 161명에서 올해 158명으로 줄어들었음에도 평균 연봉이 올라갔다는 것은 고액 연봉자의 연봉 증가가 평균 연봉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SSG 랜더스로 2억 7,044만원이다. SSG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 7,421만원에서 무려 55.2% 증가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NC 다이노스가 평균 연봉 1억 8,853만원으로 지난해(1억 4,898만원)보다 26.5% 상승
“저는 달리기가 느려 뛰는 종목을 잘 못하는데, (여) 서정 언니는 뛰는 종목인 도마와 마루를 잘 한다. 그런 점을 닮고 싶다.” 경기체육고등학교 김민지 선수는 롤모델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김 선수가 체조와 만나게 된 것은 어머니의 권유였다. 김민지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가 발레 등 여러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체조도 그 중 하나였다. 처음에는 재미가 가장 컸던 것 같다”면서 “이후 메달도 따다 보니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재능이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남자 기계체조와 달리 여자 기계체조는 마루, 이단 평행봉, 도마, 평균대 4개 종목으로 구성돼있다. 김민지 선수는 4종목 중 평균대에 가장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녀는 “체조는 아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내가 시합에서 했던 모습을 보면서도 ‘사람이 어떻게 이런 동작을 하지?’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 점이 체조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선수는 2년 전 출전한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를 가장 아쉬웠던 시합이라 꼽았다. 그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출전한 종별선수권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
국내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 일주일 동안 일평균 600명 선을 넘었지만,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좀 더 지켜본 뒤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지난 1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평균 606명"이라며 "오늘이 하루 평균 600명을 초과한 첫 날이라 당장 오늘부터 추가 조치를 논의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밤 9시로 앞당기는 조치와 관련해서도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일평균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올라선 것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기 직전인 1월 12일(일평균 631명) 이후 90일 만이다. 앞서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든지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이 일률적 영업시간 제한이 아닌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제한을 하겠다는 '서울형 상생 방역'을 추진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에서 (자체 거리두기 및 방역 조치 관련) 안이 오면 협의를 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KBS가 사과 입장문을 냈다. KBS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블라인드)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익명으로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했다. 앞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갑론일박이 일자 익명의 한 게시자가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글 게시자는 "답답하다.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 되고 수신료는 전기요금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된다"고 비꼬았다. 또한 "평균 연봉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