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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계대회도 치를 수 있습니다"

 

"이번 도민체전을 발판 삼아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고양시의 경제기반은 물론 시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제 52회 경기도체전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현석(54) 고양시장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고양시 파이팅'을 외쳤다.
강 시장은 '더욱 잘 살고, 더욱 편안한 고양시 건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이번 도민체전에서 흡입,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으뜸 도시를 건설해 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강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도체전 준비위원장으로써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2일 저녁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한 도체전은 고양시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양시에서는 단발적인 체육행사는 있었으나 한수이북지역에서 단독으로 도체전과 같은 종합적인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 입니다.
현재 고양시민들은 축제분위기 속에서 선수와 임원 그리고 외부 손님들을 친절이 맞이하고 있습니다.
도체전을 계기로 고양시의 체육시설 인프라는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규모 면에서도 참가선수 1만173명으로 도체전 사상 처음, 참가선수 1만명 시대를 열었으며 고양시가 경기북부지역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도체전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먼저 대내외적으로 고양시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시의 이미지 홍보 측면에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부가가치가 생성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동안 도체전을 위해 경기장 개보수 등에 모두 90억300여만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같은 예산 투자는 앞으로 무형의 자산이 돼, 고양시가 스포츠 도시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갖가지 부수 효과를 감안할 때 이번 도체전이 고양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최소 250억원 이상이 되리라 봅니다.
-이번 도체전의 특징을 꼽는 다면.
▲문화예술도시 이미지에 걸 맞게 도체전 사상 최초로 시민들을 성화 채화 및 봉송에 참여시켜 관심을 높이는 등 체육행사 붐을 일으켰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 시민들 위주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 개막식을 늦은 저녁에 실시, 진정한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입니다.
축구의 경우 천연잔디구장 2곳, 인조잔디구장 4곳 등 모든 경기를 잔디구장에서 실시하는 등 체육시설 향상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도체전 이후 계획은.
▲우리 고양시는 이번 대회 경험을 살려 오는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준비 중에 있으며 더 나아가 기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 2011년 전국체전 개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기초자치단체로서 다른 중소도시들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체육 인프라와 경험, 운영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시다 시피 고양시에는 국제전시장,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등이 자리하고 있고 고양 세계꽃박람회 등 대형 행사를 추진한 경험에다 이번 도체전을 계기로 체육행사 운영경험까지 더하게 돼 어떠한 세계대회도 거뜬히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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