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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장벽, 테마창업으로 뚫어라!

안전최고 녹색식품 유망
휴대전화 부가가치 각광
소자본은 오토케어 유리

“어려워지는 중국시장, 테마 창업이 답이다.”

임금 급등과 규제 강화로 중국 내 전통 제조업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테마 경제’가 새로운 유망 창업 전략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은 4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떠오르는 테마경제를 활용한 창업 전략을 제시했다. 테마경제는 특정한 사회경제적 조류가 소비문화로 연결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최근 중국에선 녹색경제, 엄지경제, 오토케어경제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경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녹색경제=끊이지 않는 식중독 사고로 녹색 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거주자와 중국인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식품은 안전이 우선’이라는 인식도 일고 있어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

현재 2천64개 기업이 생산하는 5천676개 제품이 녹색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유망업종은 유기농 식품 개발 및 생산, 약선(藥膳)음식점, 생과일 천연음료 전문점 등이다.

◇엄지경제=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지난해 4억5천만명을 돌파하면서 휴대전화 부가가치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네티즌들의 휴대전화 보유율은 100%에 육박하며 휴대전화를 2대 이상 갖고 있는 비율도 50%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휴대전화 부가가치의 연간 시장규모를 1천억 위안(약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자투자에 한해 외국인 투자가 가능하며 외자 지분율 상한선 50%라는 제한 규정이 있지만 시장 확장률이 연 50%에 달하는 유망 업종이다.

◇오토케어경제=자동차 보급률의 확대로 오토케어시장도 유망직종으로 꼽혔다. 코트라는 최근 연간 20% 이상 성장 중인 오토케어 시장 규모를 2010년까지 1천900억 위안(22조8천억원)대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초기 투자금이 20만~30만 위안이면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에 적합하며 관련 서비스를 한데 묶어 창업하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유망업종은 세차, 인테리어, 도난방지, 유지보수, 중고차 판매, 주차장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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