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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초월 ‘사랑의 선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학용품 등 전달

“얘들아 힘내, 우리가 있잖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해외 재난국가와 저개발국가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학용품과 운동용품 전달에 나서는 ‘국경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과 3일 수원소재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선물에서는 청소년 적십자단원 30여명이 부지런히 학용품과 운동용품 등을 상자에 담고 있었다.

이들이 900여개의 예쁜 상자에 담고 있는 것은 해외 재난국이나 저개발 국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물품들로 이름도 ‘우정의 선물’이다.

우정의 선물상자 보내기 운동은 1950∼1960년대 우리나라가 선진국로부터 받은 지원에 답하기 위한 것으로 1991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지금까지 지진 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를 비롯 나이지리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수십개 나라에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선물은 도내 50여개 초·중·고교에서 마련한 것들로 적십자사에서는 선물을 담을 상자를 제공했다.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은 비록 한글이지만 정성스럽게 적은 편지도 상자에 넣어 어려운 해외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마음도 함께 선물했다.

평택 현화초등학교 5학년 김동휘군은 이런 편지를 썼다.

“지금 너희가 너무 힘들지만 희망을 갖고 꿋꿋하게 살아가면 잘해 갈수 있어. 그렇게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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