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나 들, 양지 바른 초원에서 자라는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60∼150㎝까지 자라고 7∼8월에 피는 노란꽃은 산방꽃차레를 이룬다. 땅 속의 굵은 뿌리에서 된장 썩은 냄새가 나 패장이라는 생약명으로 불린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마타리의 뿌리를 달인 즙으로 유행성 눈병이 난 데를 씻으면 가라 앉는다. 또한 즙을 1일 8g씩 3회 복용하면 옴종, 부종, 토혈, 코피, 복통, 대하증 등에 특효가 있다. 산후를 깨끗이 하는 데는 1일 10g을 달여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