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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안티’ 속앓이

도청 홈피에 악의성 글 이틀에 한번꼴로 게재

 

삼성전자를 비난하는 글이 최근들어 이틀에 한번꼴로 경기도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제되자 삼성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박익규’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지난달 8일부터 5일까지 총 14건의 글을 올려 삼성전자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이 네티즌은 “지난 2005년 삼성전자는 엔지니어들의 피와 땀이 섞인 ‘중수리 수당’을 담당자 부주의로 누락했는데도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 ‘중수리 수당’은 추가 지급을 요청한 협력사에게만 지급하고 있다”며 “이 금액을 협력 회사 전체로 환산할 경우 수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악의성 게시물이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하루가 멀다할 만큼 게제되고 있다”며 “게시자를 확인해 본 결과 지난해 4월 재계약에서 탈락한 협력업체 사장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게시판에 게제된 내용은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며 “최근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대기업을 상대로 악의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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