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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유통사업단 농촌경제 블루칩

친환경 특화 설립 1년만에 42억 매출
대도시 급식시장 진출 “올해엔 100억”

 

“친환경 농산물로 농산물 수입 개방시대의 험난한 파고를 넘는다”

농업개방화 추세에 따른 무한경쟁 시장의 위기극복을 위한 양평군 유통사업단(대표 이길호)의 필사적인 노력이 농촌지역 경제를 바로 세우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2005년 12월 문을 연 양평군 유통사업단은 16개월 남짓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40명 안팎의 적은 인력으로 영업개시 첫 해인 지난 한해 동안에만 연매출 42억원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는 당해년도 매출 달성목표였던 5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결과였지만, 금년도에는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230% 선인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연초부터 사세 확장을 위해 발빠르게 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급식사업단을 구성, 양평 친환경농산물의 수도권내 학교급식시장 진출에 나선데 이어 올해에는 현재 15개의 대형유통매장 입점수를 60개로 늘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다.

또한 농산물유통과 관련한 지역 인재 육성 및 전문 경영인 도입과 분야별 전문화 교육 등을 통한 인적 인프라 구축은 물론 농산물 전 처리시설 및 실험기자재 확충을 통한 대외 신인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수도권 등 대도시 학교급식 관계자와 아파트 부녀회장 등을 초청한 양평 웰빙투어와 관내 학교급식에 대한 친환경 농산물 지원은 미래의 소비자 확보를 위한 사전 포석이나 다름 없다.

이러한 이유들로 전국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는 전기를 마련하는 등 7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내 침체된 농촌, 위기의 농촌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유통사업단 임종현 상무는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각오”라면서 “농민이 아무런 걱정 없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한 몫을 담당하는 유통사업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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