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보위원회(위원장 김한명)가 지식과 정보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시스템 확대 등 정보인프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보위는 15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올 3월부터 9월까지 지식과 정보를 최대한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의정정보화 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지식기반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지식과 정보의 활용 극대화 요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도의회 의정정보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의정정보화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위는 우선 대외적으로는 주민과 시민단체등 사회 각 구성원들의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욕구 증가와 감시역할이 강화되고, 대내적으로는 지방의회의 주 구성원인 의원들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의정활동 지원 및 홍보방안 마련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 부활 이후 15년간의 각종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앞으로의 기준을 마련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정보화 개선과제 및 추진과제 발굴, 추진목표, 기본방향, 추진전략 수립, 정보화 추진체계 정비방안을 수립해 내년부터 단계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위는 또 홈페이지 유지관리 전문업체와의 계약을 체결해 의정 이슈와 현안사항 등 다양한 의정정보를 신속히 반영키로 했다.

홈페이지에는 연구보고서 등 각종 발간자료 제공 자료실 구축, 간행물 및 연구보고서 등을 전자북으로 서비스하고 서비스 콘텐츠의 개선이 필요한 경우 수시로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디자인도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비게이션 개발 및 사용자 화면 구조의 재구성을 통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보위는 이같은 추진계획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음 임시회에서 현재 위원회 회무 처리를 맡고 있는 간사를 의회사무처 자료정보담당에서 소관업무담당 사무관으로 격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키로 했다.

앞서 정보위는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노트북 지급,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의정활동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김 위원장은 “정보는 국가의 경쟁우위를 좌우하는 핵심성공 요인”이라며 “발전계획이 시행되면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도의원들의 지식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