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경기연대준비위원회는 26일 오전 수원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으로 선제공격무기와 병력이 이동하고 각종 군사작전이 진행되면 한반도는 긴장과 전쟁위기 상황으로 돌변할 것”이라며 “이는 2.13 합의로 조성된 대화와 협상국면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연대 관계자는 “오늘부터 서울에서 여타 시민단체와 합류해 훈련이 끝나는 31일까지 훈련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