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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문화의전당 단장 끝 11일 재개관

藝香의 봄으로 초대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박인건·이하 도문화의전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마련한다. 도문화의전당은 지난 2월 1일 대공연장 로비 개선공사와 카페테리아 설치 등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4월6일 현재 공사 대부분을 마무리한 상태다. 오는 11일 경기필하모닉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 달여 간에 걸친 시설공사기간 동안 미뤄왔던 시민과의 문화만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경기필하모닉 콘서트 시작 우리가락 등 행사 다채
레나 마리아 사랑의 음악회 등 골라보는 재미 쏠쏠

도문화의전당은 11일부터 19일까지 재개관을 기념해 페스티벌 ‘새로운 만남’을 펼친다.

이번 축제에는 경기도립예술단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축제의 문을 여는 프로그램은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하는 경기필하모닉의 축하공연이다. 공연은 11일 오후 7시30분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주요 연주 곡목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서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등이다. 모차르트 바이얼린 협주곡은 바이얼리니스트 김현아가 협연한다.

한편 경기필하모닉은 13일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포천반월아트홀에서 4월 정기공연을 갖는다.

축제 이튿날에는 신명나는 우리소리가 울려 퍼진다. 김영동과 함께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12일 오후 7시30분 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유은선 작곡의 관현악 ‘창구(窓口)만들기’와 전 경기도립국악단 지휘자였던 이준호 작곡의 ‘대수풀노래’, 가야금 협주곡 ‘찬기 파랑가’, 박범훈 작곡의 신모듬이 펼쳐진다.

14일(토요일) 저녁에는 조흥동의 경기도립무용단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몸짓을 선보인다.

남성 태평무 이수자 제1호인 조흥동 예술감독에 의해 군무로 재구성된 ‘태평무’를 시작으로 ‘모듬북’ ‘부채춤’ ‘비상’ 이 펼쳐진다.

특히 ‘한량무‘는 조흥동류의 대표작이자 남성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옛 선비춤으로 조흥동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강강술래‘ ’역동‘ ‘입춤’ ‘검무’ ‘장고춤’과 ‘북의 향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북의 향연’은 4단으로 쌓은 계단위에 층층히 오고무로 가득 채워 무대 자체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확인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립극단은 축제 기간 가장 긴 시간, 관객과 마주한다. 7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연출가 알렉산드르 세르게이비치 꾸진과 무대 디자이너 끼릴 다닐로프가 도립극단이 호흡을 맞춘 ‘미운오리새끼’가 바로 그것이다.

페스티벌 중반을 넘어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도립예술단의 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이 선사한다.

16일 ‘그리스’, ‘지킬앤하이드’ 등 인기 뮤지컬 곡들을 모아 들려주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17일 영국의 리베라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 19일 재즈가수 레나 마리아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주인공 레나 마리아는 두 팔과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천상의 목소리를 선사하는 인물로 더욱 특별한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의)031-230-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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