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새가 안양 학의천에 나타났다.
이번에 원앙새가 나타난 것은 지난달 유혈목이(꽃뱀)에 이어 생물로는 두 번째 발견으로 학의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음을 입증하고 있다.
안양시의 하천관리 담당직원이 시민 윤영근(43·만안구 박달2동)씨로부터 지난5일 제보를 받고 학의천 관양교 부근에 있는 두 마리의 원앙을 카메라에 포착했다.
발견당시 원앙새는 물가에 앉아 먹잇감을 찾고 있었으며 간혹 주변을 날며 오렌지색 깃털의 고운 자태를 뽐내기도 했다.
이번 원앙새 발견은 지난 달 유혈목이(꽃뱀)에 이어 생물로는 두번째 발견으로 학의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음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원앙새는 82년 11월4일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됐으며, 몸길이 43~51cm, 몸무게 444~550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