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경기도는 9일 개발제한구역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의왕시 등 13개 시·군 20개 지역에 모두 113억2천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 하반기에 국고보조금 교부후 해당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공, 오는 2008년 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진입도로 확·포장, 상수도 및 하천 정비, 마을회관 건립, 어린이공원 조성 등이며, 해당 시·군은 고양시와 광주시, 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부천시, 시흥시, 양주시, 양평군, 의왕시, 의정부시, 하남시, 화성시 등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의왕시가 14억2천만원을 들여 길이 400m, 폭 8m 규모의 샛말취락 도로확포장을 실시하고, 화성시는 13억7천만원을 투자해 총연장 977m 규모의 미륵골 도로확포장 사업을 벌인다.
또 양평군은 10억원을 들여 골용진1취락 도로확포장을, 고양시는 14억2천만원을 투입, 능골천 정비공사를 펼친다.
이밖에 부천시는 7억6천만원과 2억1천만원을 투자, 각각 고강취락 도로개설, 양지취락 도로개설 사업을 벌인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내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낙후지역의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