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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재선거 비방 난무 막가나!

일부후보 비난 유인물 무차별 살포 혼탁 치달아

4.25 재·보궐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지역에서 흑색선전이 극에 달하는 등 과열·혼탁선거 양상을 띠고 있다.

19일 도 및 각 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후보자가 몰린 양평군수 재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 유인물이 우편을 통해 각 가정으로 무차별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양평군 선관위는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께 강병국 후보와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관내 우체국을 통해 배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각 우체국에 불법유인물 우송중지 요청에 나서는 등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불법유인물은 양평우체국 800통, 양동우체국 300통, 지평우체국 254통, 개군우체국 150통, 용문우체국 140통 등 2천300여통에 달하며, 이중 강상, 강하, 개군우체국 소인이 찍힌 150여통은 이미 각 가정으로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인물 안에는 지난 13일 모 지방지 신문이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와 정병국 국회의원이 양평읍 백안리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사업주에게 특혜를 준 것처럼 왜곡보도한 신문기사와 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 인터넷 게시판의 비방글 등이 들어있었다.

또한 우편물 겉봉투에 인쇄된 ‘조민한’ 이란 발송인의 이름과 주소, 핸드폰 번호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 선대위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면서 강병국 후보의 가족과 관련한 유언비어가 난무하더니 이제는 흑색선전 유인물까지 나도는 형국”이라며 “선거가 종반에 들면서 특정 계층에 의한 더티한 불법 선거운동이 극에 달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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