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9.2℃
  • 흐림강릉 26.5℃
  • 구름조금서울 31.6℃
  • 구름조금대전 32.3℃
  • 맑음대구 29.6℃
  • 구름많음울산 26.9℃
  • 맑음광주 31.4℃
  • 맑음부산 29.7℃
  • 맑음고창 29.1℃
  • 구름많음제주 28.5℃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2.1℃
  • 구름조금금산 32.0℃
  • 구름조금강진군 30.8℃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조금거제 28.6℃
기상청 제공

장애인 보조기구 세계시장 진출

韓-獨 심포지엄·전시회… 협력 방안 등 논의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는 ‘한-독 국제 장애인 보조기구 심포지엄 및 전시회’가 국내 처음 열렸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행사는 독일의 카린 이버스 메이어 독일 노동사회부 차관(독일 연방정부 노동사회부-장애인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독일측 전문가들과 오길승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대표 등 국내 장애인 보조기구 전문가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포지엄과 함께 첨단 장애인보조기구 전시회가 함께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중증 장애인이 눈동자만으로도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구 등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300여종 모두 1천여 가지의 국내·외 첨단 장애인 보조기구가 전시됐다.

오전 10시 시작된 심포지엄은 ‘한-독 장애인 보조기구 전달체계 정책 발전 방향’, ‘한-독 장애인 보조기구 관련 산업의 현황과 미래’, ‘보조공학, 하이테크의 날개를 달다’, ‘스포츠와 장애인 보조기구의 만남’ 등 4개 주제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카린 에버스 메이어 차관은 독일의 보조기구 지원정책의 효과성과 산업화의 현황, 그리고 앞으로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오길승 대표를 비롯한 국내 전문가 역시 한국 보조기구 서비스와 정책, 그리고 산업화를 위한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19일 이들은 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도-독일 정부간의 보조공학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의 본격적인 보조기구 관련 정책 형성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100조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전세계 장애인 보조기구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인 동시에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