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35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T카페에서 여종업원 이모(41·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일하는 김모(4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카페에 출근해 보니 이씨가 하의가 반쯤 벗겨진 채 소파에 엎드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가슴과 목부위에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핸드백과 휴대전화가 없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카페에서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가게 종업원의 진술에 따라 이 시간대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