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6일 새벽과 한 낮, 경찰의 기습적인 음주단속으로 술에 취한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적발된 운전자들의 대다수는 새벽 늦게까지 음주를 즐기거나 상춘객들이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 동안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드라마센터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데 이어 오후 2~5시까지 3시간 동안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오목천 지하차도 앞에서 음주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19명의 음주 운전자들을 적발, 이모(28)씨 등 10명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전 6시28분 수원 인계동 KBS드라마센터 앞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자신의 아반??승용차(35보1×××)로 귀가하던 이모(28)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4%가 나와 면허취소 됐다.
또 오후에는 서울 G구청 공무원 M모(45)씨가 친구들과 대부도에 놀러갔다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중 음주 단속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