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고색지구대는 3일 M식당에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상품권과 생필품을 증정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경식 지구대장의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달라”는 말에 이 자리에 참석한 한모(81·여) 할머니는 “옛날에는 순사하면 무섭게만 느꼈졌는데 이렇게 우리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 정말 고맙고, 항상 관심을 가져줘 든든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고색지구대는 이 뿐만 아니라 관내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을 위해 매달 사랑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