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경기지방공사와 공동 시행하고 있는 백학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7월 착공,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월 분양 예정인 백학산업단지에는 LG필립스 협력업체들이 중점 유치될 계획이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원에 40만㎡ 규모로 조성되는 백학지방산업단지는 공업용수, 도로, 전력, 폐수종말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두루 갖추게 된다.
군은 산업단지 인근에 국도 37호선 우회 도로 및 지방도 371호선 확장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원활한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수도권에서 제일 저렴한 분양가(60만원대/평당)로 분양할 예정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제1차 금속산업제조업, 조립금속제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제조업,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 제조업,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등이다.
군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예상되는 고용자수는 약 2천500여명이며 직·간접적인 인구 유입효과는 약 1만 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