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부녀자 연쇄실종 및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사체 발견 열흘이 지났으나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 될 조짐이다.
17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안산시 사사동 구반월사거리 313번 지방도 인근 야산에서 지난해 12월24일 수원 화서시장에서 실종된 박모(36·여)씨의 사체가 발견된 뒤 10개 중대 1천여명의 병력을 동원,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또 경찰이 기대하고 있던 사체 부검 결과 중 성폭행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 정액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체가 너무 오래돼 성폭행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