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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유기 수사 장기화 별 다른 단서 못 찾아

수원시 오목천동의 한 공장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본지 7일, 23일 보도>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경찰은 이렇다 할 단서나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2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영아가 발견된 곳 주변 CCTV에는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 숨진 아이는 발견되기 12시간 전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이 졸려서 질식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현장 주변 아파트와 여고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숨진 아이는 지난 5일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M산업 공장 자잿더미에서 청바지브랜드 쇼핑백에 담긴 채 발견됐다.

한편 지난 21일에도 수원시 매산동 C빌딩 6층에서 갓 태어난 사내로 추정되는 영아가 세븐일레븐 상표로 된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겨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영아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영아 사체 유기자를 찾기 위해 현장주변 CCTV 및 산부인과, 약국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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