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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3천만원 갈취 연천署, 조선족 등 3명 검거

28일 오전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부대 영내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오모 중위 영결식이 유족측의 거부로 연기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영결식장이 텅 비어있다. /연합뉴스

연천경찰서는 27일 일명 ‘보이스 피싱’ 수법으로 뜯어낸 돈을 국내 은행에서 인출해 중국 전화사기단에게 송금한 혐의(사기 등)로 현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국내에서 대포 통장을 매입한 뒤 ‘보이스 피싱’ 범죄 행위를 알고도 현씨에게 넘긴 혐의(사기 등)로 조선족 이모(37)씨를 구속하고 은행 통장과 현금카드를 배달한 신모(2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중국 전화사기단이 안모(47.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납치했으니 1천만원을 입금하라”고 협박해 입금된 돈을 은행에서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하는 등 이달 들어 같은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 등은 인터넷을 통해 통장과 현금카드를 20만∼40만원에 사들인 뒤 현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현씨는 중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범행 제안을 받은 뒤 입금액 가운데 15%를 받기로 하고 이씨에게 제공받는 계좌 번호를 중국 전화사기단에 알려줬으며 이씨는 국내에서 대포 통장을 모집하는 등 중국 전화사기단의 지시를 받아 역할을 분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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