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배우자”

도의회 도시환경위 급성장 중국 방문

 

중국을 알아야 딛고 일어선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차희상)가 25일부터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도시 및 환경시설 공부에 나섰다.

도시환경 제도 및 시설 등을 비교 분석,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이다.

대상은 대규모 신도개발과 도시환경 인프라 구축이 한창인 중국 뻬이징과 상해 등.

도시위는 이번 현장시찰에서 자유경제체제 도입과 외국자본 유치로 급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또 2008 북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장을 모습을 통해 경기도 도시개발정책의 대안도 모색했다.

도시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 심각한 대기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는 중국의 황사 발원지 탐방도 강행했다.

중국정부의 황사에 대한 대응책을 확인해 보고 황사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위는 황사 등 대기오염문제 실태 파악을 위해 뻬이징 시청 원림녹화국을 방문, 중국 정부의 대책방안 등을 점검한 뒤 황사 발원지인 천막 사막을 직접 시찰했다.

도시위는 황사 원인의 경우 지역주민의 목축과 연료벌채 등 인위적인 요인도 큰 것으로 판단, 주민들의 생활방식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도시위는 이 같은 일환으로 기술적 지원이나 국제사회의 협조요청 등 국제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위는 이어 양쯔강 중상류인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위치한 싼샤댐(삼협)을 방문, 수자원 관리실태와 수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점검했다. 팔당호 수질개선대책 및 정책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

싼샤댐은 지난 94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에 있으며 총 공사비가 22조원이 투입되는 대역사다.

싼샤댐의 높이는 185m에 길이 2천309m, 최대 저수량 390억t, 1일 발전량 1천800kw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도시위의 해외연수는 비록 한정된 해외여행 경비(1인당 연간 180만원)지만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연수 프로그램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짬나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짰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