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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21일부터 ‘얼굴展’ 개최

인구 100만의 수도권 중심 도시로 성장한 성남의 발자취부터 오늘날의 모습, 미래의 청사진까지 미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성남아트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남의 얼굴展 -Ⅱ’를 오는 21일부터 7월6일까지 미술관 본관과 별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오늘날의 성남이 있기까지 성남인들의 삶 속의 다양한 이야기를 엮은 테마전시로, 성남지역 작가 등 25명이 참가해 평면, 입체, 영상 작품 등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는 선조들의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생활 용품과 농기구 등이 실사와 실물로 전시되며 삼족오 탁본과 강정일당의 서예작품을 비롯해 성남의 역사적 인물과 우수한 향토문화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탄천을 상징하는 설치작품을 나무다리로 건너면서 입장하는 제2전시실에서는 솜으로 만든 과거의 교실과 전통 농경 문화를 그려낸 작품들을 전시,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

제3전시실에서는 초창기 이주민들의 정착지역인 태평동과 신흥동 삶의 현장을 다룬 성남 속의 성남을 보여주며, 전시기간동안 음이 변할 때마다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파이프 오르간 작품이 연주돼 음악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성남을 표현하는 제4전시실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통합 문화 속의 창조적 문화도시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곳에서는 이미 일상의 한 부분이 된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관람객이 전송하면 전시장 벽면에 하나의 작품이 되어 보여지는 등 미래 첨단 IT산업도시로 더욱 성장할 성남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 전시기간내 아트센터 야외공간인 빛의 계단에는 과거 태평동의 주거형태를 축소해 그대로 옮겨, 시민들이 성남의 발자취를 이해하고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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