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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취객 지갑·휴대폰 등 슬쩍 ‘부축빼기’ 다시 기승

심야 취객들을 노린 속칭 ‘부축빼기’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시2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G사우나 인근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자고있던 김모(46)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치려 한 전모(35)씨를 순찰중이던 경찰이 발견, 체포했다.

김씨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를 흔들어 깨우는 척 주위의 의심을 없앤 뒤 김씨의 주머니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12일 오전 12시50분쯤에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S편의점 앞 노상에서 만취해 자고 있던 유모(31)씨를 부축하는 척 하면서 주머니에서 현금 14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던 지갑을 훔친 윤모(48)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축빼기’가 성행하고 있는 이유는 날이 더워지면서 취객들이 길거리 등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밤에 술을 많이 마신 뒤에는 이유없이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을 주의할 것”과 “정신을 잃을 정도의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일찍 귀가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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