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공기업특별회계중 고양관광문화단지조성, 판교테크노밸리사업의 불용률이 3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25일 ‘2006회계연도 경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기능별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지난해 특별회계 세출예산의 불용액은 예산현액 2조395억여원의 6.4%인 1천299억여원으로 이중 지급사유 미발생이 249억여원, 예산집행잔액 576억여원, 국고보조금 집행잔액 4억여원, 예비비잔액이 469억여원 등이다.
사안별 불용액 내역과 금액으로는 공기업이 총 1천256억원으로 이중 지급사유미발생이 249억여원, 예산집행잔액 537억여원, 예비비잔액이 469억여원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개발기금이 332억여원으로 지급사유미발생이 249억여원, 예산집행 잔액이 22억원, 예비비잔액 83억여원이다.
고양관광단지의 경우 예산집행 잔액이 16억여원이고 예비비잔액이 173억여원 등 총 190억여원의 불용액이 발생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의 불용총액은 733억여원으로 이중 예산집행 잔액이 520억여원이고 예비비잔액이 212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료급여기금 등 5개 특별회계는 지출비용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광역교통시설의 예산집행 잔액이 총 30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로도로사업이 8억4천여만원, 팔당호관리 4억6천여만원, 의료급여기금 700만원, 학교용지 600만원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이월비 내역으로는 일반회계가 총 2천866억여원이고 공기업이 총 191억여원으로 지역개발기금이 105억여원, 고양관광단지 86억여원 등이며, 기관별 특별회계는 팔당호 관리 사업 22억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