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에 경기도가 참여한다.
도는 지난 13일 공식출범한 건설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 도로정책연구센터내 도로조사기획팀에 도 공무원을 파견하고, 향후 진행될 각종 수도권 도로 건설에 도의 입장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로조사기획팀은 전국 도로계획의 총괄 및 조정 기능의 수행을 위해 건교부 산하 국토연구원에 설치된 조직으로 건교부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국토연구원 전문가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도는 사무관 1명, 6급 1명 등 2명의 공무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도 파견 공무원은 수도권내 고속도로, 일반국도 도로정비기본계획 수립 및 민자도로, 지자체 등의 도로정비기본계획 협의·조정시 경기도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로조사기획팀의 핵심 역할이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계획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파견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