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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신활력 사업’ 밑그림은…자립형 DMZ 관광모델 창출

특화작물 클러스터·휴양시설 연계… 3년간 최대 90억 지원

연천군이 제2기 신활력 지역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과 농촌체험 및 지역관광 연계사업이 가능해 졌다. ‘신활력 사업’이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행자부가 신규 추진한 사업으로 3년간 최대 9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또한 해당지역의 낙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이 지원된다.

◇DMZ 로하스 유기농 클러스터 사업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일원 8만8천543㎡(약 2만6천700평)에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52억5천만원이 소요된다. 사업비는 국비 60억원과 도비 30억원, 군비 21억원, 민자 및 자부담이 41억5천만원이다. 주요 사업은 콩·율무 등 로하스 식품 기술개발 사업과 유기농 식품 사업화 지원사업, 유통 및 마케팅 지원사업 등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어떻게 선정됐나〓 지난 1기 신활력 지역 선정 당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이 불가하고 1인당 GRDP가 전국평균의 65.9%(997만원)에 불과한 경기 북부지역 시·군이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인해 단 한 곳도 선정되지 않음에 따라 도는 2기 신활력 지역 선정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해 왔다. 도 관계자는 “태스크 포스팀은 행자부 선정 지침과 지역 여건을 분석한 뒤 연천군과 함께 연천 DMZ 로하스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신활력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김문수 지사는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헬기로 연천까지 안내해 연천군의 실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업 효과는〓 콩과 율무 등 지역 특화작물을 기반으로 로하스 유기농 클러스터 구축이 최대 목적이다. 로하스 파크와 신활력사업의 연계를 통한 자립형 지속 가능 수익모델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를통해 농산물 가공시설, 휴식휴양시설, 체험편의시설 등 계절성을 극복하는 주민참여형 휴양공간과 생산단지를 도입하는 로하스파크 사업은 소득향상과 고용촉진, 수입개방에 따른 판로문제 해소로 인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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