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8℃
  • 구름많음강릉 35.1℃
  • 흐림서울 28.9℃
  • 구름조금대전 30.8℃
  • 구름많음대구 30.9℃
  • 맑음울산 33.1℃
  • 구름조금광주 30.3℃
  • 구름조금부산 30.5℃
  • 구름조금고창 31.3℃
  • 맑음제주 32.3℃
  • 구름많음강화 28.7℃
  • 구름많음보은 30.1℃
  • 구름많음금산 31.6℃
  • 구름많음강진군 30.9℃
  • 맑음경주시 34.2℃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1년을 하루같이… 도민위해 뛰었다” 의정활동 1년 이색 말말말

제7대 경기도의회 개원 후 도의원들이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다양한 소감을 물은 결과 이색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도의회 글로벌의정이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의 소감’은 대체적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김광선(한·파주2)의원은 “FTA에 대비한 경기도 대책을 위해 땀으로 일관했다”고 말했고, 김남성(한·의정부3)의원은 “학교 신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에서 살아야만 했다”, 김옥이(한·비례대표)의원은 “팔당수질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강조했다.

차희상(한·수원4)의원은 “도시위 업무정립과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에 매일 출근했다”, 박명희(한·비례대표)의원은 “불문가지(不問可知) 1년을 하루같이 보냈다”, 박천복(한·오산1)의원은 “수도권 규제 개혁을 위해 동분서주했다”고, 조양민(한·용인4)의원은 “일신우일신 하려 노략했다”고 밝혔다.

정금란(한·비례대표)의원은 “사사로움에 치우치지 않은 공정무사 했다”, 정재영(한·성남8)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색적인 말들도 상당수 제기됐다.

신계용(한·성남7)의원은 “도민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희극 전문배우 역할을 했다”고 말했고, 신보영(한·안양4)의원은 “가정과 함께 하지 못하는 등 가정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영근(한·김포1)의원은 “양말 760짝을 소모했다”, 이수영(한·남양주4)의원은 “본분을 다했는지 부끄러워 했다”, 임우영(한·파주1)의원은 “각종 행사와 회의 등에 쫒긴 도망자였다”, 장정은(한·성남5)의원은 “각종 행사에 초대돼 인기몰이 했다”고 말했다.

조봉희(한·용인2)의원은 “경기도의 머슴, 용인의 머슴이 되다 보니 흰 머리카락이 많아졌다”, 조선미(한·고양2)의원은 “2청과 1청을 오가며 길에 돈을 뿌리느라 고생했다”, 한규택(한·수원6)의원은 “초보일꾼이 의정활동을 익히기 위해 좌충우돌했다”고 회고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