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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내가 진짜 경제대통령”

道문화의 전당 선진경기연대 창립대회
공천헌금·줄세우기 정치 타파 등 강조

 

“내가 진정한 경제 대통령이다.”

손학규 범여권 대선 후보는 22일 오후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선진경기연대 창립대회에 참석했다.

손 전 지사는 과거 경기도지사 재임시절 경기도에서 만든 새로운 일자리가 74만개로 전국 일자리의 70%를 차지하고 경기도 경제성장률이 7.5%에 달한 반면, 같은 시기 서울시는 12만 8천개 일자리 창출과 2.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지적한 뒤 “누가 진짜 경제를 했는가. 누가 진짜 경제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청계천도 잘했지만 경기도에서는 114개의 첨단 기업과 150억불의 외자를 유치해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줬다”며 경제대통령을 자처했다.

손 전 지사는 “정치인 배만 불려주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 손에 무엇인가 쥐어주는 정치가 돼야 한다”며 “향후 5년 동안 LG필립스 LCD공장과 같은 기업 최소한 10개 유치, R&D 100조 투자를 통해 5대 글로벌 과학국가 실현, 중소기업 천국을 통한 매년 50만개 일자리 창출, 공교육 활성화와 좋은 학교 만들기를 통해 교육 강국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또 “4년동안 6천500억원을 교육사업에 투자했지만, 서울시는 교육지원예산으로 1천400억원밖에 투자하지 않았다”며 “대학교육 강화를 통해 세계 100대 학교에 한국대학이 10개는 들어가게 할 것이며 ‘좋은 학교’를 각 시·군 별로 1개씩 만들어 학교때문에 옮겨다니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통령선거는 미래 세력과 과거 세력의 대결, 낡은 정치와 새로운 정치의 대결이다. 새로운 정치가 이겨야하는 것은 이번 대통령 선거의 역사적 사명이자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전 지사는 “낡은 세력 과거세력을 밀어내고 미래 세력이 반드시 정권을 창출해야한다”면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작은 이익을 덮어두고 대동단결하여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융화동진, 국민대통합의 길로 나가야한다”고 촉구했다.

손 전 지사는 이를 위해 “공천헌금, 줄세우기 정치를 걷어내고 유신체제에 머물러 냉전사고방식으로 과거를 돌리는 정치를 거부해야한다”며 “과거 60~70년대식의 내륙운하 건설을 통해서 경제를 건설하려는 낡은 사고방식은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김진표(수원 영통), 이기우(수원 권선), 심재덕(수원 장안), 박기춘(남양주을), 안민석(오산), 김부겸(군포), 정장선(평택 을), 조정식(시흥 을), 원혜영(부천 오정), 정봉주(서울 노원 갑), 오제세(청주 흥덕 갑) 등 11명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경기도민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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