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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학원 화재 무방비 전기시설 ‘결함’ 최다

경기도내 학원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 중 전기 합선이나 누전 등에 의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도내 학원시설에서 발생한 39건의 화재 중 27건이 전기설비의 결함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학원의 경우 임대료가 낮은 곳을 선호해 건물 자체가 노후화 된 곳이 많다”며 “화재발생 원인 중 ‘전기설비 결함’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난본부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간에 걸쳐 시·군교육청은 물론 전기, 가스 안전공사 등과 함께 도내 2천261개소 화재 취약성이 높은 학원시설 20% 정도를 대상으로 소방시설과 피난시설 및 전기, 가스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재난본부는 소발시설에 대한 법령을 위반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인명 또는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판된되는 건물의 경우 개수·이전·제거, 사용의 제한이나 금지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정명령에도 이를 따르지 않는 학원의 경우 1천만원의 벌금을 추가로 부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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