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하남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2020년 하남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당초 하남시의 97.4%에 달하던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88%로 줄어들게 돼 하남시에서 필요한 시설과 지역현안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지역의 고용창출과 주거환경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살기 좋은 청정도시’, ‘활기찬 문화·역사·관광도시’, ‘지식기반 자족도시’라는 3대 장기비전을 제시하고, 2020년까지 인구 18만명, 주택보급률 115%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개발제한구역내 집단취락지구 우선해제지역 64개소(5.673㎢)와 풍산동 일원의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풍산택지개발사업(1.016㎢) 등이 시가화용지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