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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이냐 李냐’ 도의원 줄서기 윤곽

道 의원수 최다 대선영향 커 지지성향 최대관심
朴 65명 李 63명 막상막하… 눈치보기 지속될듯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65명은 9일 서울 여의도 엔빅스 빌딩에서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회견에서 “‘폭로의 광풍’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오직 박근혜 후보”라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지도자,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은 오로지 박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경기도의회 도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대의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이번 대선경선 승패와 직결되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도의원들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가 최대 관심이다.

 

 

현재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은 총 110명으로 두 진영 모두 60명 안팍의 도의원들이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후보측은 9일 서울 여의도 엔빅스 빌딩에서 지지대회를 개최하고 65명의 도의원들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지 의사를 밝힌 도의원은 강석오(광주2), 권혁산(여주1), 권혁조(안산6), 김광선(파주2), 김기선(용인3), 김기수(여주2), 김수철(안산1), 김보연(비례대표), 김승재(의정부1), 김영복(가평1), 김옥이(비례대표), 김인성(고양8), 김학진(고양7), 김한명(고양6), 김현복(고양5), 김홍규(동두천1), 남경순(수원1), 박수호(동두천2), 박영철(연천1), 박창석(가평), 박천복(오산1), 박호남(구리1), 방영기(성남3), 손숙미(비례대표), 신광식(의정부2), 신광식(김포2), 신보영(안양4), 신재춘(용인1), 심진택(연천2), 양태흥(구리2), 엄종국(안산7), 오정섭(부천7), 유영근(김포1), 유지훈(부천2), 윤완채(하남1), 이건희(광주1), 이경영(시흥4), 이백래(안산3), 이수영(남양주4), 이우형(포천1), 이유병(수원3), 이음재(부천1), 이재혁(이천1), 이종률(이천2), 이천우(안양2), 임기석(군포1), 임무창(비례대표), 임찬섭(오산2), 장경순(안양1), 장윤영(성남2), 장정은(성남5), 장호철(평택2), 정금란(비례대표), 정문식(고양3), 정인영(양평2), 조선미(고양2), 조양민(용인4), 진재광(화성1), 진종설(고양4), 최용길(수원2), 최지용(화성2), 최진학(군포2), 최환식(부천4), 함진규(시흥2) 의원 등 65명이다.

이에앞서 이 후보측도 지난 7일 한충재(과천2)의원 등 45명과 익명을 요구한 18명 등 총 63명의 지지의원을 발표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이 후보 지지 도의원으로는 강석오(광주2), 김광선(파주2), 김남성(의정부3), 김대원(의왕1), 김의현(광명1), 김제연(안산4), 노영호(안산8), 박광진(안양5), 박문수(성남4), 박선호(안산2), 서영석(부천3), 송윤원(부천8), 신득철(고양1), 심진택(연천2), 유재원(양주2), 이경천(남양주1), 이병열(성남1), 이성환(안양6), 이용선(비례대표), 이우창(남양주2), 이우형(포천1), 이음재(부천1), 이인근(남양주3), 이재진(부천5), 이주상(평택3), 이주석(포천2), 이태순(성남6), 이항원(양주1), 이해문(과천1), 임우영(파주1), 임응순(시흥3), 임찬섭(오산2), 장경순(안양1), 장정은(성남5), 장호철(평택2), 전동석(광명3), 전진규(평택4), 정경모(의왕2), 조봉희(용인2), 천동현(안성1), 최낙균(광명4), 최중협(평택1), 한충재(과천2), 황원희(부천6), 황은성(안성2) 의원 등이다.

양진영의 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세 부풀리기 의혹은 여전하다. 현재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은 총 110명이지만 양 진영 모두 포함된 도의원이 10여명 등 128명에 이르고 있고 익명을 요구한 의원도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양 진영 모두 이름이 거명되고 있는 의원은 강석오, 김광선, 장경순, 장정은, 장호철, 심진택, 이우형, 이음재, 임찬섭 의원 등 9명이다.

이들중 L, L, J, S, J 의원중 일부는 “이 전 시장 지지의사를 공식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왜 (박근혜 후보측)그 쪽 명단에 포함됐는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립을 표명하고 있는 의원은 김인종(수원7), 박명희(비례대표), 차희상(수원4), 최규진(수원5), 황선희(시흥1)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도의원은 “13일 안양에서 개최되는 경기지역 대선후보 합동유세 이후 지지후보를 밝힐 도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분간은 눈치보기와 줄서기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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