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의장은 이날 ‘신기남의 복지문화 희망찾기 전국대장정’ 순회차 경기 남부지역을 방문, 한나라당의 ‘3가3불론’을 비판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경제대통령 표방과 성장지상주의 정책 노선을 주장하고 있는 대부분 대권주자들과 분명히 구별되는 복지, 문화 대통령의 싸움”이라며 “나는 복지문화 대통령을 표방하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신 전 의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정당 정치세력들은 초당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며 “대선보다 우선이 남북평화”라며 우회적으로 한나라당의 태도를 비판했다.
대통합신당 창당과 관련, 신 전 의장은 “한나라당과 맞서겠다는 제 모든 세력은 다 동참해야 한다”며 “외곽에서 버티고 있는 민주당도 지역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에 대해 “항간에 이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되면 당사를 서초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얘기가 나돈다”며 “이는 당원들이 검찰에 집단항의를 해야 되지만 후보도 출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열린우리당의 철저한 반성을 촉구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손 전 지사는 구태의연한 한나라당을 뛰쳐나와 피신해 있는 상태로 반성 운운에 앞서 자기 사상부터 혁신해야 한다”며 “사상과 가치, 노선만은 한나라당과 분명한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386세대에 대해서도 신 전 의장은 “원칙과 노선 없이 단순히 지지율을 쫒는 사람이 많았는데 성공하는 사람 보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신 전 의장은 “수원 화성 성역화 사업은 청계천 복원사업과 비교할 수 없다”며 “성역화 사업은 지속적인 예산확보가 관건인 만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