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예산의 대폭 지원과 범 도민 차원의 운동이 함께 전개된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달 31일 ‘2008년 팔당수질개선분야 주요사업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그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2008년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안)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 중심의 물 관리 정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주민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물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점진적 물 환경 개선의 예산 확충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는 이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들에 대해 검토를 거쳐 도의 정책으로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2008년도 팔당수질개선분야 본예산 규모는 5천729억원으로 밝혀졌으며 사업별로는 경안천 등 수계관리 30억원, 팔당지역관리 43억원, 청사시설 운영관리 20억 등 수질정책분야 108억원이다.
중점사업은 ▲경안천을 깨끗하고 맑은 하천으로 복원 ▲오염된 물의 팔당호 유입 차단 ▲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도차원의 대책 마련 ▲수질오염행위 감사 및 예방 시스템 구축 ▲팔당종합대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정책기반 마련 등이다.
이 자리에는 경기대 이시진교수, 이화여대 박석순 교수(선지위원회 팔당수질개선분과위원장), 팔당 물환경센터 이기영박사, 강천심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등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토론회는 2008년 팔당수질개선분야 5천729억원의 예산 편성에 앞서 정책 수요자인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개행정 구현을 위해 전문가와 도민 참여를 통해 의견 수렴을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