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장비 개발 발표대회에서 분리형 척추 고정대를 개발한 용인소방서 구급대원인 이윤선 소방교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발표대회는 모두 9개 소방서에서 11개의 장비가 출품돼 이 소방교가 우수 작품을 차지했고, 기도유지 고정대를 개발한 광명소방서 방철희 소방교가 2위, 탈착식 다목적휴대용 장비세트를 개발한 여주소방서 김현철 소방교가 3위를 차지했다.
분리형 척추고정대는 기존에 사용하는 척추고정대(KED)의 단점을 보완, 척추의 움직임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쉽게 탈착이 되도록 개발됐다.
기도유지 고정대는 수년간 구급 업무를 수행하면서 혼자서 기도유지와 인공호흡을 하기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것이고, 탈착식 다목적휴대용 장비는 사다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의 벌집 제거나 창문 파괴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