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신풍초등학교에서 열린 2학기 전교 어린이회 임원선거가 수원시 팔달구선관위의 도움으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으로 실시됐다.
이날 선거에는 6학년 3명과 5학년 2명의 후보자가 등록, 4∼6학년 학생 191명이 6학년 후보자 중에서 각각 한 명의 회장과 부회장을, 5학년 후보자 중에서 또 한 명의 부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 나선 어린이들은 선관위 직원들의 설명으로 자신의 투표권을 확인한 다음 투표카드를 발급받아 기표소로 들어가 후보자의 얼굴까지 등장하는 모니터를 간단히 누르는 것으로 투표를 마무리했다.
팔달구선관위 이근배 관리계장은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의 간편성과 정확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선거지원을 나서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래 유권자인 어린이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에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