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구름조금강릉 32.9℃
  • 흐림서울 28.5℃
  • 구름조금대전 29.1℃
  • 구름많음대구 29.0℃
  • 맑음울산 29.9℃
  • 구름조금광주 28.4℃
  • 맑음부산 29.8℃
  • 구름조금고창 29.3℃
  • 맑음제주 29.8℃
  • 구름많음강화 27.6℃
  • 구름조금보은 28.0℃
  • 구름조금금산 28.2℃
  • 구름조금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30.8℃
  • 구름조금거제 28.7℃
기상청 제공

道의회 도정현안 대책 치열한 공방

김문수 지사·김진춘교육감 등 출석 교육·행정 등 질의

도의회는 6일 제2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도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 및 교육 행정에 대한 이틀째 도정질의를 계속했다.

이날 도정질의에서 도의원들은 ▲김포 신도시 건립과 한강하구 철책선 철거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 ▲경기 가구산업 발전연구소 설립 ▲군사시설보호법 개정 추진계획 ▲농산물 종합 유통센터 건립 등 각종 도정 현안에 대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건설교통위 신광식(한·김포2)의원은 “김포시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김포평화시 지정을 건의했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의 김포평화시가 남북평화교류사업의 전초기지이자 남북평화시대를 열어가는 관문으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한강하구 처책선 철거와 관련해 주민과 자치단체, 환경단체, 군부대간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며 “구체적인 이견 조정 방안과 철거계획 및 일정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기획위원회 전동석(한·광명3)의원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과 관련, “평택항 동부두 내항 국제카페리부두가 오는 2011년 확정 예정에 있는 만큼 도도 개발 계획에도 공동으로 참여해 국제여객 부두시설의 부족현상을 최대한 조기에해결해야 한다”며 “국제카페리 항로를 다변화시켜 평택항의 물동량 증대를 통한 지역의 산업발전 및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경제투자위원회 김한명(한·고양6)의원은 “도에서는 경기북부 특화산업으로 섬유 및 가구, 피혁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노력하고 있으나 대규모가 영세규모로 기술개발 등 모두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구와 섬유, 피혁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이병열(한·성남1)의원은 “성남을 비롯한 수원, 평택 등의 도시는 공군의 비행장이 위치해 있어 구 군용항공기지법에 의한 일방적인 비행안전구역 설정과 고도제한 규제로 인해 해당 지역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림수산위원회 김보연(한·비례대표)의원은 “현재 고양시에는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종합 유통센터가 있지만 고양시 삼송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가 100만명이 넘어 한 곳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고양시는 한국토지공사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양시의 회원 농협인 벽제, 신도, 일산, 송포, 원당, 지도 농협과 고양축협 등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2천명의 일자리가 기대되고 북부지역 농산물의 직거래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김문수 도지사 “평화시 지정 道차원 계획과 연계 적극 검토”

답변에 나선 김문수 지사는 ‘평화시’사업 참여와 관련,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추진일정이 제시된 것이 없다”며 “평화시 지정을 위한 김포시의 지역개발 프로젝트인 개성공단 배후 물류단지 등도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에서는 평화시 지정과 간련한 주요 프로잭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계획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조기 건립’과 관련, 김 지사는 “도에서는 국제여객터미널 4개 선석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는 내년도 예산에 실시설계비 32억원이 반영되도록 기획예산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북부지역 특화사업에 대해선 “가구발전연구소 건립은 업계의 의견으로 위치 및 발전 방안 등을 검토중에 있다”며 “지방산업 단지화 등을 통해 산업 입지 기반을 마련해 장기적인 발전의 기초가 마련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국방부는 군용항공기지 주변 비행안전구역내 건축물의 높이 제한 완화에 대해 항공기의 안정적인 전술 운용 등 이유를 들어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18대 국회에서는 제도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산물유통센터 건립과 관련, 김 지사는 “인근 상권과의 경쟁 등 종합 검토 후 건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