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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총량관리계획 先수립 시급”

첫 공동 워크숍… 오염총량제 실효 방안 다각적 모색
한강수계 5개 시·도 ‘한강물 관리’ 심층 논의

지난 13, 14일 이틀간 양평에서 ‘한강수계 물 환경 관리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제1회 5개 시·도 공동 워크숍’이 열렸다.

한강 물을 맑게 하기 위해 도, 서울 인천 강원 충북 등 한강 수계 5개 시도와 한강유역환경청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이 자리에는 물 관리 담당 공무원, 대학교수, 팔당물환경센터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대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팔당호수질개선종합 대책 추진 성과 및 향후 대책’을 발표, 도의 팔달 수질 개선을 위한 다부진 의지와 비전을 제시했다.

◇수질개선, 걸림돌과 해결방안〓 오염총량제(오총제) 미실시 지역에 대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최소 범위 내에서 제한하고 있어 계획기간 내 하수도 보급률 제고 목표 달성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 확충 재원의 국비 의존도가 높아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없이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이 본부장은 지적했다.

그는 오총제의 조기 시행을 유도하되, 기간 내 하수도 보급률 제고 목표(90%) 달성이 가능한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하수처리장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해 신규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은 민간 투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자부담 비율(40%)이 높아 오수처리시설 개선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비지원사업으로 전환·추진해 자부담율을 경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질 오염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축산폐수의 경우 영세축산 농가가 처리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과 축산폐수 처리시설 설치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점을 지적했다.

이 본부장은 영세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공공 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수거 운반비 지원을 확대하고 축산폐수 공공자원화 시설 및 민간 자원화 시설을 적극 유치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나〓 도는 앞으로 팔당수질 개선을 위해 습지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팔당호 습지 조성 사업은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일원의 경안천 하구 인공습지 조성과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용담리 일원의 한국형 환경단지 조성,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실학박물관 주변의 인공습지 조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민·관 협력으로 경안천 주변에는 금학천 인공습지(비오톱)가 조성되며,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일원이 생태공원으로 정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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