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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은 군인아저씨

낙후된 연천군 교육 우리가 살리자
열쇠부대, 초등생 방과후 학습지도

연천군 백의초등학교(교장 김규식)는 인근 군 사단 장병들이 지원하는 ‘함께하는 방과후 학습’으로 학생들과 주민들의 큰 호응 받고 있다.

북위 38도 휴전선 근방에 위치한 백의초 인근은 열쇠부대 사령부가 있는 군사 중심지로 지역 경제는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또 연천군은 학생들의 전·출입도 잦고 학생 수 또한 감소의 폭이 심한 편이다.(최근 약 1년에 30명씩 감소)

학부모들은 인근에 복지시설이나 학원등 교육시설이 없어 다양한 방과후 학교활동(악기교실과 외국어 및 예체능 관련 활동)을 원해 왔다.

이에 백의초는 군 사단의 지원을 받아 참여를 원하는 학생·주민들이 모두 방과후 학습에 참여 하도록 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즐거운 방과 후 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백의초 학생들은 학생 1인당 최소 5개의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군악대와 함께하는 악기교실과 미술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농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과목을 사단 군악대, 헌병대 장병들에게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 학교의 컴퓨터실을 이용한 정보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백의초등학교 방과후 학습는 학생, 학부모, 군장병, 등 이웃들이 모두 모여 즐겁게 배우는 지역 교육의 중심센터가 되고 있다.

아울러 군사 지역의 장점을 살려 지난 여름에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지역 음악축제도 열려 이 지역은 민.관.군이 하나 되는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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