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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신철 ‘감히, 숲을 엿보다’展

중견 서양화가 신철씨가 21일까지 양평 마나스 아트센터에서 ‘감히, 숲을 엿보다’전을 갖는다.

신씨의 18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 청산도(靑山島)의 대자연과 학창시절의 기억, 현재 자신이 머물고 있는 도회지의 일상 등이 적절하게 섞인 ‘기억풀이’ 연작 30여점을 선보인다.

동양화의 서정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신씨의 작품은 시간이 만들어낸 기억들을 비롯한 삶의 풍부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의 작품들은 가장 본능적이고 가장 소박한 몸짓으로 우리네 삶과 기억들,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다양한 색과 기호를 이용해 단순화된 이미지로 표현했다.

미술평론가 홍경한씨는 “신씨의 작품들은 새로운 생성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며 “그의 그림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문의)031-774-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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