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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탐방] 용산기념관 내 별난물건 박물관

소리·빛·과학·움직임·생활 다섯가지 테마별 지구촌 이색 박물 전시
태양열 조리기구·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등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관 인기 짱!

상식? 고정관념? 여기선 안통해~! 별 ★, 기발한 창의력 발전소

도대체 이곳에는 어떤 것이 숨겨져 있길래 많은 아이들이 아는 걸까.

‘별난물건박물관’은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 주력업체인 ㈜밸루션이 지난 2005년 1월 문을 열었다.

이 업체의 직원들이 외국출장을 오가면서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위해 하나 둘씩 모으게 된 별난 물건들이 지금의 이색박물관을 세우게 된 계기가 돼 결국에는 여러 사람과 함께 하고자 하는 소박한 희망으로 박물관을 열게 됐다.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전세계의 별난 물건과 신기한 과학 완구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이 곳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각까지 눈뜨게 하는 창의력 발전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것들은 좌우가 뒤바뀌어 보이는 ‘거울’을 비롯해 바로 누워서도 책을 볼 수 있는 ‘안경’, 손가락만한 ‘텔레비전’, 태양열 ‘조리 기구’, 어깨걸이가 달린 ‘우산’,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등 다양하다.

495.87㎡ 규모의 별난물건박물관은 약 300여 가지의 전시물들로 채워져 소리, 빛, 과학, 움직임, 생활의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전 세계의 별난 물건과 신기한 과학 완구들을 전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으며 일반 박물관과는 달리 매달 전시물이 새로 추가되거나 교체된다.

 

 

 

2005년 12월 사설 박물관으로는 최초로 부산 해운대에 지방 상설관을 개관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던(2007년 4월까지 운영) 별난물건박물관은 2006년 4월 외국인과 함께 영어도 체험할 수 있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관을 개관하는 등 계속해서 폭넓은 전시의 장을 펼치고 있다.

지방 관람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자청하며, ‘찾아가는 박물관’을 모토로 지난 8월31일까지 대구우방타워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별난물건박물관 김유람 매니저는 “이곳은 체험형 박물관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참여하는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무척 좋아한다”며 “경기지역에서는 안산, 화성, 과천, 수원 일대 초등학교에서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서울관(용산 전쟁기념관 내)은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 1호선 남영역에서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시 10% 할인하며, 전쟁기념관 내 또 다른 체험 전시인 ‘롤링볼뮤지엄’과 할인 통합권 발행을 통해 전쟁기념관 관람객에게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료는 8천원(미취학 아동 7천원). 문의) 02-792-8500. www.funiq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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