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한 남성합창의 매력과 아름다운 여성합창의 음색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부천필코러스는 9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남성합창과 여성합창의 애창곡만을 모아 들려주는 기획연주회 ‘동성동색음악회’를 연다.
이상훈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대표적인 남성합창곡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살짜기옵서예’ 등과 감미로운 ‘아 목동아’, ‘Because’ 등의 여성합창곡들을 부천필 단원들의 감미로운 선율로 선보인다. 특히 하피스트 박라나 교수(한국종합예술학교)가 부천필과 협연, 드뷔시의 곡 중 ‘아라베스크 제1번 C장조’를 아름다운 하프독주로 들려준다.
이밖에 ‘아베 마리아’(Ave Maria), ‘에스겔은 수레바퀴를 보았네’(Ezekiel saw de wheel), ‘시편 100편’(Psalm 100), ‘네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라’(Hebe deine Augen auf), ‘안개 가운데 떠오르는 태양’(Hymn to Vena) 등 여성합창과 남성합창 ‘조용히 나아가’(Steal Away), ‘말해다오’(Dirait-on), ‘행진과 합창’(March and chorus), ‘춤’(La Danza) 등 18곡을 수놓는다.
9일 오후 7시 20분. 전석 5천원. 문의)032-320-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