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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수원화성, 한의학과 연계 문화가치·관광특수 발전”

수원시한의사회 세미나

수원 화성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한의학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성진 연구원은 5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정조와 다산의 한의학을 통한 혜민사상과 화성건설’이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화성 행궁내 전통한방진료소, 한의학 체험관 등을 설치해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위해 “수원시와 한의사회를 비롯해 호텔, 여행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동시에 네트워크를 연계해야 한다”며 “중장기적 방안으로 한의학과 수원화성을 관광 특수로 묶어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서울 신라호텔 등 호텔과 병원이 연계된 메디컬리조트와 자치단체와 병원협력체제, 의료관광단지 조성 등을 예로 들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체험관광에서 보건의료관광으로 바뀐 세계적인 추세에서 기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국, 헝가리, 인도,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부가 창출을 위해 의료 허브(Medical Hub)를 주도하는 것만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대해 경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는 “수원 화성을 찾는 현재 연간 100만명(외국인 25%) 수준의 관광객을 고려해 볼 때 충분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앞서 한방체험관광사업 계획 초기단계부터 목표시장에 대한 명확한 기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 김남일 박사의 ‘정조와 다산의 한국 의학사에서의 위치’와 수원시 김준현 학예연구사의 ‘정조대 화성유수부의 의료기관 고찰’에서 화성을 한의학적인 입장에서 모색해 관심을 끌었다.

수원시한의사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수원시와 수원화성운영재단,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 수원방송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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