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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 졸린 오페라 보러가자!

아이 눈높이 조준 ‘마술피리’ 20일 고양어울림누리서 시작 전국투어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마술피리’(대본·연출 박경일)가 어린이 오페라로는 처음으로 전국투어에 도전한다.

첫 무대는 오는 20~21일 막을 올리는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지난해 국내 오페라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돼 화제를 모았던 ‘마술피리’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더불어 모차르트를 대표하는 인기 오페라로, 모차르트 예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어린이 오페라 ‘마술피리’는 어린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번안, 각색돼 오페라에 익숙지 않은 어린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모차르트의 음악세계를 보고 듣고 즐길 수 있게 한다.

작품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어둠과 빛으로 대변되는 사악한 밤의 여왕과 짜라스트로 사이에서 주인공 타미노 왕자가 펼치는 마술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다.

어린이 오페라답게 극에 등장하는 모든 곡은 독일어가 아닌 우리말로 번안됐으며, 꼭 필요한 아리아와 합창을 제외한 연기자들의 대사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연극배우와 정상급 성악가가 호흡을 맞춰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빛의 움직임과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가 천재성이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어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기존 2시간여에 달했던 공연시간도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1시간 10분으로 대폭 축소했다.

20일 오후 2시·4시. 21일 오후 12시·2시·4시. 만 36개월 이상. 전석 2만5천원(예매시 2만원). 문의)02-742-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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