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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버스로 교통혼잡 탈출

道, 내년 하반기 일부 노선에 도입 추진
1대당 140여명… 수송능력 일반버스 2배

도가 출퇴근시간대 차량 내 극심한 혼잡 해소를 위해 대량수송이 가능한 굴절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도내 일부 노선에 굴절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굴절버스는 버스 2대가 굴절 마디로 이어져 곡선도로에서 휘어지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1대당 140여명이 탈 수 있어 승객 수송능력이 일반 버스에 비해 2배 이상 큰 장점이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대중교통특성상 이용수요가 출퇴근시간대에 집중되고 서울 유출입으로 운행거리가 긴 점을 감안해 운송원가 절감과 대량수송이 가능한 굴절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증차가 필요하지만 서울 등 자치단체간의 협의문제, 운송원가 상승 등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굴절버스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굴절버스를 운행 중인 서울시의 사례를 분석하고 운송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초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굴절버스를 도입, 20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도는 지난 2004년 수지·죽전∼서울, 수지∼서울 등 혼잡도가 높은 노선에 굴절버스를 투입하려다 무산된 바 있다.

도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실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정책 반영을 위해 학계, 연구기관, 업계 및 관련 공무원 등 이 참여한 가운데 브레인스토밍을 갖고 발굴된 새로운 시책을 업무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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