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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인간의 관계, 8人의 ‘색다른 시선’

부천 ‘아트포럼 리’서 18일까지 ‘石開花·돌에서 꽃이피다’展

부천 대안공간 ‘아트포럼 Rhee(리)’는 18일까지 부천 중동대로에서 비디오아트 전시 ‘石開花·돌에서 꽃이 피다’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대안공간의 공공성과 미디어 아트의 소통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한 것으로 실험적인 문화공간이 주변 환경과 맺는 관계를 주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민지애씨의 ‘A Scenary’를 비롯해 이부록씨의 ‘War time City’, 송차영씨의 ‘promenade#1’, 박준범씨의 ‘Advertisement’, 안정주씨의 ‘Breaking to Bits’, 이민씨의 ‘meta_identity, the mankind’, 임흥순씨의 ‘꽃을 든 남자’, 조혜정씨의 ‘친숙한 이방인들 Intimate Strangers’ 등 8명의 비디오아티스트가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공간’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 자신들이 도시의 일상 속에서 또는 경험 속에서 발견해 표현한 것이다. 이들이 표현하는 도시의 공간은 무정형의 부유하는 공간으로 변형되기도 하고(송차영씨),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는 위협이 숨어있는 공포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이부록씨).

또한 작가들은 공간과 인간이 맺는 관계가 복잡다단한 정치·사회적 맥락과 닿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때로는 일상 속에 숨어있는 다층적 의미를 발굴하기도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실험과 설치의 폭이 확장되고 있는 요즘의 추세와 반대로 싱글채널의 소박한 작품들을 선보여 관심을 끈다.

문의)032-66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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