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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에서 창업아이템 찾았죠”

베키빵빵 김 유 경 대표

 

“‘베키빵빵’이란 상호처럼 빵빵하게 잘나가고 싶어요.”

17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10주년 기념행사로 진행된 ‘취업·창업 페스티벌’에서 만난 ‘베키빵빵’ 대표 김유경(33·사진)씨.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 입주한 여성 창업자 김씨는 아트북을 비롯해 미니어처 DIY, 책갈피 등 미니팬시제품을 생산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아트소품 등을 만드는 일을 좋아했다.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결혼 후 쉬는 동안 취미삼아 핸드폰고리용 ‘아트북’을 만들어 주위사람들에게 선물 한 적이 있었다. 창업을 하게된 것은 선물을 받아본 이들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해 초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의 마케팅 세미나를 들으러 왔다가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지난해 10월 창업신청을 하게 됐다.

이후 김씨는 지난해 12월 창업을 하고, 올 2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 입주하게 됐다.

‘베키빵빵’에서 판매되는 것들은 핸드메이드 소품 50여종으로, 주고객층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의 여성들이다.

특히 아트북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이기에 젊은 여성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제가 만드는 팬시제품은 단순한 일반선물이 아니라 추억을 담은 매개체로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가 만든 아트북은 지난해 입소문을 타고 가수 세븐의 팬클럽이 구입할 정도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점을 묻자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관심이 없는 아이템을 선택해 창업을 했다가 도중에 손을 놓은 이들을 본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자금마련이 어려울 경우에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도내 여성창업관련 기금에 대해 안내해주기도 한다”며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걱정하기 전에 일단 일(창업)을 저질러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여성창업을 위해 사업설명서 등의 서류를 받아 심사를 거친 후 창업자들에게 사무실 및 사무집기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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