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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미술세계는 어떨까?

‘아프리카 미술여행’

편완식 지음

예담/248쪽, 1만5천원

“아프리카 미술기행은 예술과 삶에 대한 ‘허기’를 위해 나선 여정이었다.”(편완식)

세계일보 문화 전문기자 편완식씨가 낯설게 느껴지는 아프리카 미술을 위해 길을 떠났다.

이 기행에는 한국화가 김종우씨와 서양화가 권순익씨가 동행해 낯선 길위에서 마주쳤던 것들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이들은 발품을 팔아 아프리카 현지 작가와 미술관 관계자, 미술대학 교수 등을 직접 만나 나눴던 것들을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최근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아프리카 미술을 편씨와 화가 김-권씨의 독특한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조각가 자코메티, 화가 마티스와 피카소 등의 작품들이 아프리카 미술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망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일 듯하다.

케냐를 비롯해 탄자니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리, 가나, 콩고민주공화국 등으로 이어진 이 여정은 이미 세계 미술관과 컬렉터 등이 주목하고 있는 아프리카 미술의 진면모를 생생하게 알 수 있는 특별한 기행이 되었다.

이 책에선 세네갈의 마마두, 수단 출신의 아마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리아 등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정식으로 미술을 배우지 않았지만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무명 작가들의 집단 창작 작업실 풍경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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