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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공예섬유에 자연을 입히다

장욱진미술문화재단, 서울여대 공예과 동문전

용인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여대 공예학과 동문전 ‘제34회 온공예섬유전’을 갖는다.

‘자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여대 공예학과 출신 작가 장희순, 김영경, 곽선경, 이옥춘, 박지영, 진경일, 박현주, 오승아, 김자영, 김민아, 정소영 등 11명이 참여해 입체·평면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장욱진미술재단은 고택(古宅)의 마당, 마루, 툇마루 등 한옥 전체를 전시공간으로 삼아 관심을 끄는 곳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고택(古宅)에 어울리는 작품들로 마련해 깊어가는 가을의 느낌을 더하고 있다.

마루의 벽에 설치한 김자영씨의 평면작품 ‘2007 조각보 이야기’는 여러 가지 색의 명주실로 직조한 천을 배열해 옛집의 운치를 살렸다.

누런 닥종이와 면실, 린넨실로 손뜨개질한 조각으로 나무를 형상화한 김민아씨의 평면작품 ‘나무’는 만추의 느낌을 담았다.

양털펠트(실)로 만든 거미줄에 담굼염색한 색실 뭉치를 달아놓은 장희순씨의 설치작품 ‘거미줄’은 광에 설치해 오래된 옛집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문의)031-283-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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